하나님에 대한 열정으로 강의하시는 강사님들을 통해

세미나 시간시간마다 가슴이 먹먹했어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일년에 두번씩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서

은혜 나눠주시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온전히 섬겨주시는

유빌라테 편집장님 이하 유빌라테 식구들과 약수교회에 감동했어요.

국밥으로 섬겨주시는 약수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려요.

무국에 눈물 뚝 떨어져 짤 번했어요. (ㅎ)

  옆에 앉은 자매님과 걱정했어요.

유빌라테 일년 수익금이 세미나로 다 들어가겠다고..이런 기회를 통해서 유빌라테 악보를

더 많이 사야겠다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감동의 세미나가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요..

참가금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무료로 진행하시는 뜻은 정본 악보를 구입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

함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교회같이 성가대원이 적고 파트를 소화할 힘이 부족한 대부분의 교회

는 성가곡집 구입은 어려움이 있네요.-아주 쉬운 성부의 찬양을 위주로 드리고 있어요-.

저희같은 교회는 구입해도 쉬운 칸타타 정도인데 저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들고 앉은 민망함이있어요.

후원금함을 마련하셔도 좋겠어요.^^ 내가 후련하자는 것이 아니고 귀한 세미나에 대한 감사의 표

시를 하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첫 시간 강의를 듣지 못해 아쉽지만 헬렌차 교수님의 강의에서 편집장님의 찬양대원 한사람 한사

람 이름 써붙이고 기도해야한다는 말씀에 도전되었다는 말에 저 또한 깊이 도전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대원들을위해 기도하는 것이 먼저해야할 일임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편집장님의 기도, 헬렌차 교수님의 골방, 올 하반기에는 이 두가지가 체질이 되는것을 목표로 하겠

어요. 

  처음에 지휘자 사역이 저한테 맡겨졌을때 내가 왜 이사역을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지금도

음악적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주님! 전 그냥 노래하고 싶어요!!! 하고 있는 우스운 나이지만

유빌라테 세미나를 통해서 그동안 주님이 함께하셨으며 지휘자만이 알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 같이 부족한 사람 말고 준비된 많은 전공자들이 교회에서 사역자로

쓰여져서 이 나라의 교회음악이 하나님을 더욱 아름답게 찬양하고 이로써 성도들께도 더 큰 감동

되는 찬양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편집장님의 세미나 전후의 편지가 소통이 뭔지를 말씀해주시네요..말씀도 글도 찬양도 어쩜 그리

잘하시는지... 편집장님도 긴 골방의 시간을 보내시겠지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후기 같은거 못썼는데 유빌라테를 통해 느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적었어요.

유빌라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