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의 세미나가 잘 마쳐지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좋은 공부의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감동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섬기는 교회에서 더욱더 열심히 사역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성가대원을 더욱 잘 섬기게 하여 주시고, 반주자님을 잘 섬기게 하여 주시고,

성가대 대장님과 총무님을 잘 섬기게 하여 주십시오.

교회내 CCM 찬양팀 팀원들을 잘 섬기게 하여 주시고, 교회를 잘 섬기게 하여 주십시오.

유빌라테 세미나가 더욱 발전하게 하여 주시고,

세미나를 통해 계속해서 좋은 노래들이 보급되게 해 주십시오.

유빌라테 출판사의 번역들이 더욱 좋아지게 하여 주십시오.

유빌라테 세미나뿐 아니라 이번 주에 이루어졌던 서칭페스티발과 획기적 합창세미나와

홀리임팩트 세미나도 은총 내려주시고 한국교회음악을 위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

한국교회에서 정품악보 구입의 풍토가 더 확산되게 해 주시고,

그럼으로써 교회음악출판사들의 재정이 건강해지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서형일 선생님의 사역을 지켜주시며 그 앞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차영회 선생님과 서울챔버싱어즈의 사역을 인도해 주시며,

헬렌차 선생님을 비롯한 이번 세미나의 강사 선생님들의 사역을 인도해 주시며 보호해 주십시오.

약수교회가 신당동지역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시며, 

약수교회의 교회음악이 더욱 더 발전하고 찬양으로 만들어지는 찬양의 성전이 잘 세워지게 해 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교회음악의 소명을 가지고 정진하는 모든 이들과 유빌라테 출판사의 사역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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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강의가 시작되기 전의 쉬는 시간에 서형일 편집장님께서 제게 마침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CD 판매하는 스탭분께 볼펜까지 빌려서 끝강의 시간동안 기도문을 작성하고 암기하고 속으로 연습을 해 가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긴장한 탓인지 기도를 하면서 너무 떨었습니다. 반주자를 잘 섬기게 해달라는 대목에서 어느 분이 웃으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때 제가 당황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참석자들을 세미나 막판에 불안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기도 끝나고 창피해서 도망치듯 약수교회를 빠져나왔습니다.  볼펜 반납하는 것까지 깜빡했네요.   스탭 선생님, 죄송합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이란 하나도 없나 봅니다.

     명색이 목사라는 사람이 평소에 기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대표기도 하나 매끄럽지 못하게 했습니다.  비록 파트타임이고, 게다가 목회자라기보다는 음악가의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의 일을 반성하며 더욱 목회에 정진하며 훈련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유빌라테 세미나에서 좋은 내용들 잘 배웠습니다.  저도 저희 성가대를 더욱 열심히 섬기겠습니다.